• WANDERER (풀숲을 떠도는 자)

    상품명 : WANDERER (풀숲을 떠도는 자)

    • ‘쿤스트카비넷’은 일상의 ‘Wanderer (풀숲을 떠도는 자)’를 자처하는 Susi Gelb와 황금비의 작업을 10월 ‘데스툴’에서 소개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쿤스트카비넷’은 독일과 유의미한 기획 전시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 2023년의 우리는 유튜브 스승과 AI 비서를 곁에 두고 극한의 효율 사회 속에서 출렁이고 있다. 다른 종, 진화하는 기술, 낯선 문화에 둘러싸여,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기 위해 더 약해지고 사려 깊어지길 강요당한다. 생각이 글로벌해질수록 행동은 더 로컬로 향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더 많은 개인의 역사와 도전, 기억과 목소리가 복원되길 바란다.


        ‘수지 겔브 (Susi Gelb)’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유럽, 캐나다, 미국 등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보여준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실험적인 영상 작업으로 14분 38초 동안 우리의 시선을 잡아둔다. 작가는 AI를 사용하여 텍스트를 처리하고 예측 불허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이로 인해 흥미로운 규칙과 예측을 넘어서는 결과물이 나타납니다. 작가가 입력한 텍스트를 토대로 AI는 가상 시스템 안에서 자료값을 출력해 내고, 처리된 예측 불허의 결과물을 정리하면 일정한 규칙이 보이며 작가가 예상했을 법한 공식이 도출된다. 이것은 작가의 의도와 AI 기여의 합보다 훨씬 큰 창의성을 제공하며, 우리의 시각 경험을 다채롭게 한다. 기술이 인간의 관심 영역을 좁히려 할 때 작가는 주체적으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하여 실존의 잠재력과 다양성을 일깨워 준다. 동시에 작가의 예술관이나 신비주의적 고뇌와도 같은 내면세계를 거침없이 표현한 에너지로 전달된다. 그 속에서 관람자는 화면 안팎으로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는 자연과 인공 사이를 경계 없이 넘나들 수 있다.  


      식물을 소재로 한 디지털 드로잉을 선보이는 ‘황금비’의 작업은 주변의 사물 중 특히 식물을 면밀히 주시한다. 예리하게 감감한 요소들을 직조함으로써 스스로의 독창성을 이끌어낸다. 작가가 대상에 드리우는 시선과 경험한 기억의 이미지는 즉각적이고 도취적인 묘사를 빌어 중첩된다. 불확실한 윤곽선의 묘사로 재현을 위한 형태는 해체되고 지극히 평면적으로 펼쳐 둔 구도 속에서 공간감은 허물어진다. 그러나 식물의 유형에 따라 균형감 있게 드로잉 된 선과 조화 내지는 강렬한 대비를 일으키는 색감은 관람자의 감정선을 예민하게 건드린다. 사적인 관찰에서 시작되었지만, 존재가 가지는 불변의 아름다움은 공적인 울림을 준다.


        두 작가의 호흡과 통찰로 연결되는 작업은 Wanderer로서 생생한 사유의 흔적이 녹아있는 기록이다. 작품이 주는 묘한 형태감과 비밀스러운 작동 방식은 관찰자의 사유를 일깨우고 자극한다.



      전시 장소

      데스툴, 서대문구 연희25길 98


      전시 일시

      2023.10.3(화) - 11.5(일)

      

      작가

      Susi Gelb, 황금비


      주최/기획 쿤스트카비넷


      협력 데스툴


      그림 황금비


      강명하

    • 자체브랜드
    • 자체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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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ÜHLING 다시, 봄

    상품명 : FRÜHLING 다시, 봄

    • 쿤스트카비넷의 첫전시가 성북동에 위치한 갤러리 17717에서 1부와 2부로 진행되었습니다.
      예술과 가까워지도록 기획한 '아트피팅'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 쿤스트카비넷 (Kunst Kabinett). 'kunst'는 예술, 'kabinett'은 공간을 뜻하는 독일어입니다. 예술품들을 모아놓은 개인의 작은 수집 공간은 갤러리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2023년 봄, 모두가 '가장 가까운 갤러리'를 소유하길 바라는 아트플랫폼 [쿤스트카비넷]은 2부에 걸쳐 20명의 작가와 함께 전시 [Frühling 다시, 봄]으로 특별한 시작을 엽니다.


      '봄'은 겨우내 땅 밑에 갇혀 살던 만물이 대지로 나와 세상을 '다시 본다'하여 봄으로 불리었다고 합니다. [Frühling 다시, 봄]은 다가가기 어려운 벽 너머의 예술을 내 공간으로 불러들여 '다시 봄'을 제안하는 전시입니다.


      전시장 내에는 개인의 취향대로 꾸며볼 수 있는 공간 '쿤스트카비넷'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 공간의 벽은 특별히 못질이 허용됩니다. 내 집에서도 조심스러웠던 망치질을 맘 편히 하며 그림을 걸다 보면 높기만 했던 예술의 장벽도 조금씩 낮아지고 있을 것입니다.


      바라보는 것을 넘어 직접 만지고, 고르는 경험은 낯선 예술품들을 내 것으로서 다시 살펴보게 합니다. 옷을 사기 전 피팅을 해 보는 것처럼, '쿤스트카비넷'에서의 '아트피팅'을 통해 관객은 생소하기만 했던 그림 구입을 가깝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생명과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한 작품들로 채워진 [Frühling 다시, 봄]의 전시장에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쿤스트카비넷'을 이용하길 제안해 봅니다.


      [봄]. 전시장의 그림들을 감상해봅니다.
      그려[봄]. 그림들이 내 집에 걸려있는 장면을 상상해봅니다.
      찾아[봄]. '쿤스트카비넷'의 선반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찾아봅니다.
      걸어[봄]. '쿤스트카비넷'에 내가 고른 그림들을 걸어봅니다.
      같이[봄]. 그림과 함께 있는 내 모습을 친구들과 공유하여 같이 봅니다.
      다시[봄]. 그림을 소장하거나, 온라인 '쿤스트카비넷'을 통해 다시 봅니다.


      [Frühling, 다시 봄]을 찾는 관객들이 봄을 뜻하는 독일어 ‘프릴링’을 발음할 때 느껴지는 운율처럼 경쾌하고 즐거운 관람의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라'봄'.




      전시 장소

      17717, 서울 성북구 성북동 177-17, B1


      전시 일시

      1부. 2023. 3.24(금) – 4.2(일), 11~19시

      2부. 2023. 4.7(금) – 4.16(일), 14~21시

      

      작가

      1부 : 김연수, 김은율, 김이수, 김푸른, 마담롤리나 박세은, 손미정, 송하영, 임성희, 키미

      2부 : 김세연, 김아름, 박성아, 희다, 이채린 아바, 오시영, 임호경, 장한이, 정주하


      주최/기획 쿤스트카비넷


      협력 갤러리 17717


      포스터 디자인 Graphic 17717

    • 프로젝트
    • 자체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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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 Project

  • WANDERER (풀숲을 떠도는 자)

    상품명 : WANDERER (풀숲을 떠도는 자)

    • ‘쿤스트카비넷’은 일상의 ‘Wanderer (풀숲을 떠도는 자)’를 자처하는 Susi Gelb와 황금비의 작업을 10월 ‘데스툴’에서 소개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쿤스트카비넷’은 독일과 유의미한 기획 전시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 2023년의 우리는 유튜브 스승과 AI 비서를 곁에 두고 극한의 효율 사회 속에서 출렁이고 있다. 다른 종, 진화하는 기술, 낯선 문화에 둘러싸여,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기 위해 더 약해지고 사려 깊어지길 강요당한다. 생각이 글로벌해질수록 행동은 더 로컬로 향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더 많은 개인의 역사와 도전, 기억과 목소리가 복원되길 바란다.


        ‘수지 겔브 (Susi Gelb)’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유럽, 캐나다, 미국 등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보여준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실험적인 영상 작업으로 14분 38초 동안 우리의 시선을 잡아둔다. 작가는 AI를 사용하여 텍스트를 처리하고 예측 불허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이로 인해 흥미로운 규칙과 예측을 넘어서는 결과물이 나타납니다. 작가가 입력한 텍스트를 토대로 AI는 가상 시스템 안에서 자료값을 출력해 내고, 처리된 예측 불허의 결과물을 정리하면 일정한 규칙이 보이며 작가가 예상했을 법한 공식이 도출된다. 이것은 작가의 의도와 AI 기여의 합보다 훨씬 큰 창의성을 제공하며, 우리의 시각 경험을 다채롭게 한다. 기술이 인간의 관심 영역을 좁히려 할 때 작가는 주체적으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하여 실존의 잠재력과 다양성을 일깨워 준다. 동시에 작가의 예술관이나 신비주의적 고뇌와도 같은 내면세계를 거침없이 표현한 에너지로 전달된다. 그 속에서 관람자는 화면 안팎으로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는 자연과 인공 사이를 경계 없이 넘나들 수 있다.  


      식물을 소재로 한 디지털 드로잉을 선보이는 ‘황금비’의 작업은 주변의 사물 중 특히 식물을 면밀히 주시한다. 예리하게 감감한 요소들을 직조함으로써 스스로의 독창성을 이끌어낸다. 작가가 대상에 드리우는 시선과 경험한 기억의 이미지는 즉각적이고 도취적인 묘사를 빌어 중첩된다. 불확실한 윤곽선의 묘사로 재현을 위한 형태는 해체되고 지극히 평면적으로 펼쳐 둔 구도 속에서 공간감은 허물어진다. 그러나 식물의 유형에 따라 균형감 있게 드로잉 된 선과 조화 내지는 강렬한 대비를 일으키는 색감은 관람자의 감정선을 예민하게 건드린다. 사적인 관찰에서 시작되었지만, 존재가 가지는 불변의 아름다움은 공적인 울림을 준다.


        두 작가의 호흡과 통찰로 연결되는 작업은 Wanderer로서 생생한 사유의 흔적이 녹아있는 기록이다. 작품이 주는 묘한 형태감과 비밀스러운 작동 방식은 관찰자의 사유를 일깨우고 자극한다.



      전시 장소

      데스툴, 서대문구 연희25길 98


      전시 일시

      2023.10.3(화) - 11.5(일)

      

      작가

      Susi Gelb, 황금비


      주최/기획 쿤스트카비넷


      협력 데스툴


      그림 황금비


      강명하

    • 자체브랜드
    • 자체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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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ÜHLING 다시, 봄

    상품명 : FRÜHLING 다시, 봄

    • 쿤스트카비넷의 첫전시가 성북동에 위치한 갤러리 17717에서 1부와 2부로 진행되었습니다.
      예술과 가까워지도록 기획한 '아트피팅'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 쿤스트카비넷 (Kunst Kabinett). 'kunst'는 예술, 'kabinett'은 공간을 뜻하는 독일어입니다. 예술품들을 모아놓은 개인의 작은 수집 공간은 갤러리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2023년 봄, 모두가 '가장 가까운 갤러리'를 소유하길 바라는 아트플랫폼 [쿤스트카비넷]은 2부에 걸쳐 20명의 작가와 함께 전시 [Frühling 다시, 봄]으로 특별한 시작을 엽니다.


      '봄'은 겨우내 땅 밑에 갇혀 살던 만물이 대지로 나와 세상을 '다시 본다'하여 봄으로 불리었다고 합니다. [Frühling 다시, 봄]은 다가가기 어려운 벽 너머의 예술을 내 공간으로 불러들여 '다시 봄'을 제안하는 전시입니다.


      전시장 내에는 개인의 취향대로 꾸며볼 수 있는 공간 '쿤스트카비넷'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 공간의 벽은 특별히 못질이 허용됩니다. 내 집에서도 조심스러웠던 망치질을 맘 편히 하며 그림을 걸다 보면 높기만 했던 예술의 장벽도 조금씩 낮아지고 있을 것입니다.


      바라보는 것을 넘어 직접 만지고, 고르는 경험은 낯선 예술품들을 내 것으로서 다시 살펴보게 합니다. 옷을 사기 전 피팅을 해 보는 것처럼, '쿤스트카비넷'에서의 '아트피팅'을 통해 관객은 생소하기만 했던 그림 구입을 가깝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생명과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한 작품들로 채워진 [Frühling 다시, 봄]의 전시장에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쿤스트카비넷'을 이용하길 제안해 봅니다.


      [봄]. 전시장의 그림들을 감상해봅니다.
      그려[봄]. 그림들이 내 집에 걸려있는 장면을 상상해봅니다.
      찾아[봄]. '쿤스트카비넷'의 선반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찾아봅니다.
      걸어[봄]. '쿤스트카비넷'에 내가 고른 그림들을 걸어봅니다.
      같이[봄]. 그림과 함께 있는 내 모습을 친구들과 공유하여 같이 봅니다.
      다시[봄]. 그림을 소장하거나, 온라인 '쿤스트카비넷'을 통해 다시 봅니다.


      [Frühling, 다시 봄]을 찾는 관객들이 봄을 뜻하는 독일어 ‘프릴링’을 발음할 때 느껴지는 운율처럼 경쾌하고 즐거운 관람의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라'봄'.




      전시 장소

      17717, 서울 성북구 성북동 177-17, B1


      전시 일시

      1부. 2023. 3.24(금) – 4.2(일), 11~19시

      2부. 2023. 4.7(금) – 4.16(일), 14~21시

      

      작가

      1부 : 김연수, 김은율, 김이수, 김푸른, 마담롤리나 박세은, 손미정, 송하영, 임성희, 키미

      2부 : 김세연, 김아름, 박성아, 희다, 이채린 아바, 오시영, 임호경, 장한이, 정주하


      주최/기획 쿤스트카비넷


      협력 갤러리 17717


      포스터 디자인 Graphic 17717

    • 프로젝트
    • 자체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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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Project

  • FRÜHLING 다시, 봄

    상품명 : FRÜHLING 다시, 봄

    • 쿤스트카비넷의 첫전시가 성북동에 위치한 갤러리 17717에서 1부와 2부로 진행되었습니다.
      예술과 가까워지도록 기획한 '아트피팅'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 쿤스트카비넷 (Kunst Kabinett). 'kunst'는 예술, 'kabinett'은 공간을 뜻하는 독일어입니다. 예술품들을 모아놓은 개인의 작은 수집 공간은 갤러리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2023년 봄, 모두가 '가장 가까운 갤러리'를 소유하길 바라는 아트플랫폼 [쿤스트카비넷]은 2부에 걸쳐 20명의 작가와 함께 전시 [Frühling 다시, 봄]으로 특별한 시작을 엽니다.


      '봄'은 겨우내 땅 밑에 갇혀 살던 만물이 대지로 나와 세상을 '다시 본다'하여 봄으로 불리었다고 합니다. [Frühling 다시, 봄]은 다가가기 어려운 벽 너머의 예술을 내 공간으로 불러들여 '다시 봄'을 제안하는 전시입니다.


      전시장 내에는 개인의 취향대로 꾸며볼 수 있는 공간 '쿤스트카비넷'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 공간의 벽은 특별히 못질이 허용됩니다. 내 집에서도 조심스러웠던 망치질을 맘 편히 하며 그림을 걸다 보면 높기만 했던 예술의 장벽도 조금씩 낮아지고 있을 것입니다.


      바라보는 것을 넘어 직접 만지고, 고르는 경험은 낯선 예술품들을 내 것으로서 다시 살펴보게 합니다. 옷을 사기 전 피팅을 해 보는 것처럼, '쿤스트카비넷'에서의 '아트피팅'을 통해 관객은 생소하기만 했던 그림 구입을 가깝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생명과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한 작품들로 채워진 [Frühling 다시, 봄]의 전시장에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쿤스트카비넷'을 이용하길 제안해 봅니다.


      [봄]. 전시장의 그림들을 감상해봅니다.
      그려[봄]. 그림들이 내 집에 걸려있는 장면을 상상해봅니다.
      찾아[봄]. '쿤스트카비넷'의 선반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찾아봅니다.
      걸어[봄]. '쿤스트카비넷'에 내가 고른 그림들을 걸어봅니다.
      같이[봄]. 그림과 함께 있는 내 모습을 친구들과 공유하여 같이 봅니다.
      다시[봄]. 그림을 소장하거나, 온라인 '쿤스트카비넷'을 통해 다시 봅니다.


      [Frühling, 다시 봄]을 찾는 관객들이 봄을 뜻하는 독일어 ‘프릴링’을 발음할 때 느껴지는 운율처럼 경쾌하고 즐거운 관람의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라'봄'.




      전시 장소

      17717, 서울 성북구 성북동 177-17, B1


      전시 일시

      1부. 2023. 3.24(금) – 4.2(일), 11~19시

      2부. 2023. 4.7(금) – 4.16(일), 14~21시

      

      작가

      1부 : 김연수, 김은율, 김이수, 김푸른, 마담롤리나 박세은, 손미정, 송하영, 임성희, 키미

      2부 : 김세연, 김아름, 박성아, 희다, 이채린 아바, 오시영, 임호경, 장한이, 정주하


      주최/기획 쿤스트카비넷


      협력 갤러리 17717


      포스터 디자인 Graphic 17717

    • 프로젝트
    • 자체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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