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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차를 통해 경험한 쉼의 감각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빈칸살롱’을 설립하였습니다. 빈칸살롱으로 차와 시를 나누는 워크숍을 운영하며 삶의 비어있는 공간에 담기는 심상을 참여자들과 함께 채집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와 상호작용하며 쉼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도자 작품의 런칭, 빈칸살롱의 새로운 워크숍 방식에 대해 제안합니다.
작가는 간결한 드로잉으로 표현한 영상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를 넘나들며, 인디밴드를 비롯하여 자이언티, 아이유, 잔나비(최정훈)등 다수의 뮤지션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작업과 뮤직비디오 그리고 브랜딩에 대해 소개하고, 수백/수천 장의 드로잉으로 만들어진 움직임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쌓여진 작가의 작업세계와 작가주의적인 뮤직비디오에 대해 피칭 할 예정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현대미술전 중 하나인 독일 카셀도큐멘타에서 영상 판매 퍼포먼스를 진행한 작가는 영상 판매의 가능성에 창의적인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상 업체 ‘뉴뉴미디어’를 운영하며 영상 작업의 지속성에 대해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