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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김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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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김연수 |
Description | 스쳐지나간 풍경을 그렸었다. 돌이켜보면, 나만의 필터로 걸러져 머릿속에만 남아있는 스쳐지나가 버린, 무채색의 ‘형상’들만이 남은 건조한 풍경들이었다. 지금은 머릿속의 풍경을 형상화하기 보다는 대상이 가지고 있는 색과 모습을 나의 붓질로 보고 느낀 그대로 표현하는데에 더욱 치중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 내가 직접 본 대상중 아름다워 그리고 싶은 대상을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 고민을 많이 한다. 내가 보는 자연이라는 대상에는 모두 질감(Texture)이 있다. 나무도 종류에 따라 질감이 다르게 보여지고 그 나무들이 모여있는 산은 나무 하나하나의 질감이 모여 덩어리를 이루고 그 덩어리마다 또 다른 질감을 이룬다. 바다의 물결도 시간과 날씨와 계절에 따라 바람의 방향, 세기에 따라 그 질감은 달라진다. 이 질감들은 나의 시각을 거쳐 손에 들린 붓에 따라 다르게 움직이며 네모난 화면안에 만들어진다. 대상에 관해서는 정해진 주제도 없고 특별함도 없다. 하지만 한가지, 우연히 지나가던지 또는 목적지에 있었던지간에 내 마음을 울렁이게 했던(오로지 개인적인 취향) 자연풍경을 인간의 흔적을 제외하고 그린다. 나의 그림에는 집도, 가로등도 전봇대도 도로도 없다. 내가 그리는 인적이 없는 풍경을 실제로 상상해 본다면 실제 우리가 무인도에 홀로 남겨 있을때의 주변환경인 듯하다. 하지만 그 풍경이 네모 안에 들어가 그림이 되어져 있을때는 바라보는 시선과 느낌은 전혀 다르다. 마치 세트장에서 한부분만 찍었을때, 다른 세계나 공간에서 촬영한 것 처럼 보이듯이 말이다. 아마도 그림에서만큼은 그런 풍경들을 향유하고 동경하고 존경하고 싶은 것은 아닐까.. 다른이들이 놓친, 내가 본 아름다운 나무 산 바다를 그림으로 그리고 그들은 그저 본인들의 감성으로 다시 재해석하여 감상하기를 바란다. |
Link | 131 |
영문상품명 | Yeonsoo Kim |
개인전
2023 '마음 둘 곳', 소노아트, 서울
2022 '네모 그리고 바다', 갤러리 인, 서울
2021 'beautiful day', Seloarts & C, 서울
2021 'Landscapes', 8Colors, 서울
2021 '스쳐지나간_again', 아트레온, 서울 [신진작가후원전]
2021 'Between Green', ARTFLOW, Online
2020 ‘초록의 기억’, 갤러리IN, 서울
2018 ‘네모가 본 풍경’, Apt Seoul, 서울
2017 ‘스쳐지나간’, Bürgerhaus Unterföhring, 뮌헨
2016 ‘스쳐지나간’, 스페이스00연희, 서울
2016 ‘Vorüberziehen’, Club Hotel Robinson Ampflwang, 오스트리아
2010 ‘김작가의 고추밭’, 이앙 갤러리, 서울
2009 ‘서울 그리고 나무’, 코이누르 갤러리, 서울
2007 ‘연수 종이에 스미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서울
2인전
2022 ‘모른체하는 눈들’, 화인페이퍼갤러리, 서울(김연수/전은숙)
2022 ‘Indian Summer’, 무우수갤러리,서울 (김연수/채복기)
2021 '사적풍경', 금나래아트홀갤러리, 서울(김연수/이현호)
2020 ‘흩날리는 숲’, sonoart, 서울(권소영/김연수)
학력
2017. 02 마이스터슐러, 뮌헨국립조형예술대학 회화과졸업. (Prof. Anke Doberauer)
2010. 02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2007. 08 성균관대학교 미술학전공 졸업
수상
2016 Debütantenpreis, (데뷰탄텐프라이스)대상수상, 뮌헨
2016 카탈로그제작지원금, 뮌헨시, ,LfA Föderbank Bayern후원
2016 영아티스트페스타 공모당선, 신한갤러리
2007 나혜석 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원
기사
[신진 작가 인터뷰] 김연수 작가, 스쳐지나가는 풍경 속 흐르는 기억을 담아 < MHN 리뷰 < 문화마당 < 기사본문 - 문화뉴스 (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