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과 후원으로 예술가의 파트너가 되어주세요.
예술가들의 프로젝트와 경제 활동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업데이트됩니다. 2주에 한 번, 수요일 오후 5시에 빵과 예술을 나눠드립니다.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상품명 | 송하영 |
---|---|
Artist | 송하영 |
Description | 본인은 경계에 대한 주제로 색면회화를 통해 경계를 표현하고 새로운 지평을 펼쳐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우리의 삶 속에서 마주하는 경계를 통해 예술을 발견하고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과정 중 평면이라는 매체의 확장이 예술의 범주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변화를 꾀할 수 있는지, 실재하는 물리적인 세계의 감각, 공간의 확장과 현시적인 회화적 표현에 큰 관심을 두고, 회화의 표면에서 출발해 개별적인 색면들로 이어지는 “표면” 너머와의 공간적 관계를 탐구하고 실험하고 있다. 회화의 “순수한” 표면이라든가, 회화의 평면에 귀속되어있는 “고정된” 표면에 대해 의심하며, 되레 유동적인 표면을 포착하기 위해 추상적 평면을 구축해 온 회화적 시도를 일종의 도구로 전환하였다. 이렇듯 항상 평면을 넘어 공간으로의 움직임을 고민하고 실험하는데, 본인의 작업은 결과로서 색면회화와 공간을 통해 재해석되는 가변적이고 입체적인 색면오브제(표면적인 시각효과에 치중된)들로 표현되지만, 반대로 동시대 미술에서 과정적 의미와 반복적 행위에 대해 집요하게 의미를 담아내는 독자적 방식이기도 하다. 작업에서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붓질의 노동집약적이며 반복적인 방식은 이 같은 과정의 태도를 보여주는 방법론 중에 하나이다. 나아가 순수회화의 원초적 행위를 통한 본인의 예술적 의지를 담고 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경계,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 경계로부터 발현 되지만 그 사이에서 발견되고 연결되는 순수한 의미의 관계로 이어져 일상의 다양한 사건과 상황 속에서 속도, 시간, 거리, 온도 등의 비가시적 느낌과 그 속에서 마주하는 사물과 공간, 군상의 심리, 감정 등의 모티브를 색채 바리에이션을 통해 본인만의 색으로 치환한다. 우리가 경험하는 경계의 부정적이고 구조화 되버린 규범들을 탈주하여 다양한 접속과 연결을 통해 가능성을 만들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가며, 인간성을 회복하고 정체성을 찾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함께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평평한 사회를 예술적 표현과 조형적 언어로써 말하고자 한다. “경계”라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시대적 흐름과 변화의 순환을 통해 경계를 계속해서 마주하고 있다. 본인에게 그러한 경계는 긍정적인 작용과 변화의 계기로 인식되었다. 본인에게 경계는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유·무의식적으로 경험하는 존재이며, 이러한 것들이 변증법적으로 발전되어 더 나은 삶과 좋은 가치를 만들어 내고자하는 예술적 의지의 표현이다. |
Link | 126 |
영문상품명 | Song Ha Yo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