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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정주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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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자체브랜드 |
Description | 나는 머리카락이 가진 상징적 의미를 통해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고 그들의 관계성에 질문하며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머리카락이 가진 상징적인 의미인 생명력과 에너지를 우리 주변에 있는 자연에서 느끼고 작품을 통해 그 에너지를 발산한다. 가상의 얼굴을 그림으로써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고 선을 한 올 한 올 겹겹이 쌓아 연결하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인간과 자연을 연결한다. 선 작업은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체이며 생명력과 에너지를 표출하는 기법으로 표현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을 긋는 재료 또한 펜이나 연필처럼 보다 쉽게 그릴 수 있는 재료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아크릴 물감으로 그려 넣어 물감의 유기적인 질감을 표현하고 있다. 나에게 인체는 매우 익숙하면서도 신비로운 대상으로 자연과 동일시되게 느껴졌다. 이 둘의 연관성을 가지고 작업하고 싶었기 때문에 얼굴이 바탕이 되는 작업을 하게 되었고 남성, 여성, 아이의 얼굴이 아닌 한 인간으로 표현하고 있다. 눈은 외부의 정보를 읽어내며 내면의 감정을 표출하는 창구로 인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사유하게 하는 매개체로 표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눈을 초점 없는거 같기도 하고 생각에 잠긴 듯한 인상으로 나타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초점 없는 흐릿한 눈동자에 꿈속에서 보는듯한 흐릿한 자연적 요소를 넣고 있다. 현재 우리가 멈추지 않으면 지금껏 봐왔던 주변에 있는 자연들이 우리의 기억 속 너머에만 존재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디자인적이고 세상의 추악한 면이 제거된 아름다움을 질서화되고 안정된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작업에 등장하는 자연적 요소는 나에게 안정감을 주는 대상으로 등장하며 이런 자연적 요소들을 재해석하며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머리카락 또한 캔버스에 그려 넣음으로써 부분적인 신체의 일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유기적인 생명을 가진 존재들이 순환을 반복하듯이 인간의 머리카락 또한 자연의 일부처럼 작용한다. 이것은 마치 계절의 변화를 보듯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처럼 반복된 순환을 통해 존재한다. 나는 신체를 이용해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는 작은 식물에서조차 느낄 수 있는 에너지를 나타내며 이를 신체와 자연을 동일시 시키며 나아가 그들의 관계에 대해 질문한다. |
Link | 자체제작 |
영문상품명 | Juha J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