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과 후원으로 예술가의 파트너가 되어주세요.
예술가들의 프로젝트와 경제 활동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업데이트됩니다. 2주에 한 번, 수요일 오후 5시에 빵과 예술을 나눠드립니다.
구독과 후원으로 예술가의 파트너가 되어주세요.
예술가들의 프로젝트와 경제 활동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업데이트됩니다. 2주에 한 번, 수요일 오후 5시에 빵과 예술을 나눠드립니다.
그림을 수집하는 당신의 취미를 프로 갤러리스트처럼 업그레이드 하세요.
쿤스트카비넷의 홈갤러리 키트는 미술품의 설치, 보관에 꼭 필요한 툴과 가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벽지에 못자국을 남기지 않는 원목 꼭꼬핀입니다.
2kg 의 하중까지 견딜 수 있으며 별도의 도구없이 손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자석칠판, 냉장고, 현관문 등에 설치할 수 있는 강력 마그넷입니다.
소형 캔버스를 걸거나 종이포스터를 부착하기에 적합합니다.
작품 클리닝과 운반, 설치시 글러브를 착용하셔야 작품을 보다 안전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자외선과 습도에 예민한 원화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가볍게 운반할 수 있는 백입니다.
작품을 설치할 최적의 위치를 찾을 때 줄자보다 스테이블하게 펼쳐서 사용할 수 있는 접자를 추천합니다.
물방울을 통한 간단한 원리로 작품의 수평을 측정할 수 있는 미니 수평계는 작품 설치에 있어 필수품목입니다.
아트토이, 아크릴 프레임을 관리하기에 적합한 융 소재의 타올입니다.
캔버스 소재의 원화 작품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탄성있는 모를 가진 브러시입니다.
| 상품명 | 2023-30-No.3 |
|---|---|
| 판매가 | KRW 800,000 |
| Artist | 김이수 |
| Description | 7-33 벙커 스케치북 위를 뛰어놀던 오래된 친구들을 들여다본다. 들여다본다는 것은 내 기억 속 어떤 상상에 관한 이야기다. 꼬불꼬불한 이 작은 낙서들을 잘 다듬어 캔버스 위로 옮겨보자. 커다란 모자를 쓰거나 레몬색 바지를 입는 건 어떨까? 나무에 살고 싶은 물고기 친구들도 있다. 모자를 닮은 자동차(아니 자동차를 닮은 모자일까?) 도 있고 바다 위를 뛰어다니거나 용감하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친구들도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이 친구들에게 이름 대신 날짜와 숫자를 붙여주었다. 누군가에겐 다정한 강아지가, 누군가에겐 멋진 새가 되어주기를 바라며! 누군가 나에게 취미가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나는 잠시 고민하다 결국엔 ‘그림.. 그리기요?’라고 자신 없게 말할 것이다. 나에게 무언가 그린다는 것은 늘 취미 혹은 직업 같은 명확한 테두리 밖에 있는 것이었다. 가끔은 심심해서 그리고, 가끔은 즐거워서 그리고, 가끔은 외로워서 그렸다. 그리는 동안에는 딱히 내가 무엇을, 무엇을 위해 그리고 있는지 생각해보지 않았다. 시간을 내어 정리해 보자. 나는 비둘기를 좋아하고 물고기를 좋아한다. 나무, 원피스, 바다, 두더지, 고양이, 붕붕이, 강아지, 봄, 모자, 튤립도 좋아한다. 특히 그림 그리기를 제일 좋아한다. 나는 바퀴벌레를 싫어한다. 우울함도 싫어하고 무례한 사람도 싫어한다. 그리고 외로움, 독일의 겨울 같은 차갑고 습한 것도 싫어한다. 내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즐거워서, 외롭지 않아서, 내가 좋아하는 세상과 다정하게, 오래 만날 수 있어서 그리고 이런 말들을 비밀로 할 수 있어서다. 나의 그림은 현재에 대한 ‘망각’ 과 흐릿한 기억 속의 ‘망상’ 사이에서 태어난 작은 벙커 같다. 싫어하는 것들로부터 도망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좋아하는것들로 가득 채워진 나의 벙커. 하지만 ‘나’ 라는 현실의 몸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결국 하나로 묶인 시공간. 나의 작업은 스케치북 앞에 엎드려 시간을 보내던 작은 아이로부터 시작된다. ‘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같은 질문이 시공간을 초월해 지금 캔버스 앞에 서있는 나에게 메아리로 돌아온다. |
| Date | 2023 |
| Size | 30x30(cm) +Frame1.6x1.6(cm) |
| Material | Marker on Paper |
| Edition | Original |
| Link | 자체제작 |
Search
Login
Cart
CS Center
거친 표면, 날카로운 도구, 부딪힘 등에 의한 손상에 주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고온,직사광선, 높은 습도 등에 장시간 노출 시 작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설치나 보관 시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마른 솔을 사용하여 가볍게 먼지를 제거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물걸레나 세정제 등을 사용할 경우 손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작품보증서는 재발급이 불가합니다. 보관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선물을 받은 후 6일내 배송지 입력을 하지 않을 시 선물받기가 자동으로 취소되며 결제금액은 주문자에게 환불처리됩니다.
추가적인 문의가 있을 시 1:1 게시판을 통해 연락해주세요.
- 선물받은 상품을 교환권으로 교체 후 교환권으로 다른 상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선물을 받을 때 수신한 알림톡의 선물받기 → 배송지 입력하기 →요청사항 에서 [교환권으로 교체]를
선택 후 입력을 완료해주시면 선물금액과 동일한 가격의 교환권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해드립니다.
전송받은 교환권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교환권을 적립금 쿠폰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인증된 적립금은 쿤스트카비넷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TUE - SAT 10AM - 6PM, MON OFF
SUN, HOLIDAY 10AM - 5PM
© Kunst Kabinett상호 쿤스트 카비넷(Kunst Kabinett)대표 백민영사업자등록번호 5250202476통신판매 2023-서울마포-0009이용약관개인정보처리방침Guide03965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 150 3층 01076423019이메일 seoul@kunst-kabinett.com계좌정보 국민은행 543001-01-496968전화상담은 불가합니다.Site by Siminforest
